포트오브스페인의 사회

포트오브스페인의 사회

가. 인구, 민족과 인종

포트오브스페인의 인구는 2011년 센서스 기준 3만 7,074명으로 2000년의 4만 9,031명보다 2.6% 감소하였다. 인구의 대다수는 플랜테이션 농장의 노예로 끌려왔던 아프리카 흑인의 후손들로 약 51%를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 혼혈이 19%, 흑인과 원주민 혼혈이 10%를 차지한다. 이 밖에 19세기에서 20세기 초 인도 출신 계약 노동자의 후손들인 인도계가 9%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백인, 중국인, 레바논 인, 포르투갈 인, 원주민 등도 거주한다.

나. 언어와 종교

언어는 영어를 공용어로 하고 있지만, 일상생활에는 영어, 프랑스 어, 힌디 어 등의 영향을 받은 크리올 어가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이 밖에 힌디 어의 방언 중 하나인 카리브식 힌디 어와 에스파냐 어, 중국어 등도 사용된다. 종교는 2011년 기준으로 가톨릭교가 39.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성공회 12.4%, 침례교 8.1%, 오순절교회 7.9% 등 개신교의 비중도 높다. 그 밖의 종교로는 이슬람교 2.6%, 오리샤교(Orisha) 1.6%, 힌두교 1.4% 등이 있다.

다. 교육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5세부터 16세까지의 교육이 무상이며 의무 교육이다.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중남아메리카를 비롯하여 세계적으로도 문맹률이 매우 낮은 국가이다. 영국의 학제를 모방하여 보통 3세부터 유치원에 다니며, 초등 5년, 중등 5년, 그 외에 대학 진학 과정의 경우 2년이 추가된다.

포트오브스페인에는 약 40개의 공립 학교가 존재한다. 중등 교육 기관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은 퀸즈로열 대학(Queen's Royal College)이다. 1859년 설립된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가장 오래되고 확고한 전통을 가진 남학교로 약 725명(2010년 기준)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 밖에 포트오브스페인과 주변 지역에는 서인도제도 대학교(University of the West Indies) 부속의 농업 연구소,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학교(University of Trinidad and Tobago) 부설의 연구 기관 등이 있다.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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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자메이카
26. 그레나다
27. 트리니다드 토바고
28. 푸에르토리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