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티가 바부다의 사회

앤티가 바부다의 사회

가. 인구

전체 인구는 90,156명(2013년 기준)이며 인구의 98% 정도가 앤티가 섬에, 그리고 그중 절반 이상인 51,000명가량이 수도인 세인트존스에 거주하고 있다. 인종 구성은 전체 인구의 91%가 아프리카계 흑인이며, 4.4%는 흑인과의 혼혈로 대부분의 주민이 아프리카계 혈통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17~18세기경 카리브 해 지역에 대규모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이 번성하면서 아프리카에서 이주해 온 흑인 노예의 후손이다. 이 밖에 백인과 시리아계를 비롯한 기타 지역 출신이 소수 거주하고 있다.

남녀 성비는 92.5로 여성의 비중이 더 높으며, 2013년 기준 인구 증가율은 1.26%이다. 결혼은 남녀 모두 15세 이상인 경우에 할 수 있으며, 18세 이하일 경우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야만 할 수 있다. 만 11세까지 의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나. 언어 및 종교

언어는 영국 식민 통치의 영향으로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며, 일부 지방 방언도 함께 쓰인다. 종교는 개신교가 전체 인구의 4분의 3 정도를 차지하는데, 그중 성공회 신자가 가장 많으며, 제7일 안식일 재림파와 오순절파도 상당수가 있다. 가톨릭교 신자는 전체 인구의 10%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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