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점-용 변신

김자점-용 변신

분류 문학 > 부정적인물형 > 횡포(橫暴)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관료
• 지역 : 기타
• 출처 : 한국구비문학대계 (898)
• 내용 :
김자점의 아버지는 자기가 죽은 후에 강가의 산비탈에 거꾸로 묻고, 강물에 서까래를 띄워 십 리를 거슬러 올라가서 거상(居喪)하라고 유언하였다. 아버지가 죽자 김자점이 장사를 지내는데 차마 거꾸로 묻지 못하고 강가의 산비탈에 똑바로 묻었다. 김자점이 부친의 말을 따라 강물에 서까래를 띄워 십 리를 거슬러 올라갔을 때, 거상하기 위해 아버지의 무덤을 팠는데 송장은 없고 구멍만 뚫려있었다. 아버지의 시신이 용이 된 것이었다. 훗날 김씨가 득세하여 나라를 손아귀에 넣자, 김자점이 임금의 자리를 빼앗으려고 했었다. 하지만 잡혀서 역적이 되어 죽었는데 이 때 잡힌 이유가 아버지의 시신을 거꾸로 묻지 않아서 그렇다고 한다. 시신을 거꾸로 묻으면 곧장 강물 속으로 들어가 잡히지 않을 것인데 시신을 바로 묻어 강으로 들지 못하고 산을 타고 돌아가게 되니 그 용이 잡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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