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학의 오뉘 힘내기

이몽학의 오뉘 힘내기

분류 문학 > 부정적인물형 > 편벽(偏僻)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일반
• 지역 : 기타
• 출처 : 김균태 (1,53)
• 내용 :
이몽학 오누이는 힘이 장사였다. 이몽학이 자신의 힘만 믿고는 나라를 뒤엎고 임금 노릇을 해보자는 역심을 품게 되었다. 이를 안 누이는 이몽학을 죽이려고 내기를 청했다. 이몽학은 성을 쌓고 누이는 큰 나막신을 신고 한양에 다녀와 늦는 쪽이 죽기로 하는 내기였다. 내기가 시작되어 이몽학은 성을 다 쌓지 못하였는데 벌써 누이는 한양 성문 돌을 들고 돌아오고 있었다. 이를 본 어머니가 아들이 죽는 것보다 딸이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어머니는 팥죽을 끓여 누이에게 주며, “동생은 아직 성 쌓으려면 멀었으니, 이것 좀 먹고 가거라.” 하였다. 누이는 팥죽을 먹고 동생에게 갔으나 이미 동생은 성을 쌓고 산을 내려오고 있었다. 누이는 자신이 졌음을 알고 돌을 논바닥에 집어던졌는데, 그 돌 이름이 성재바위다. 내기대로 누이는 죽음을 맞게 되었는데, 누이는 죽으면서 이몽학에게 3년 후에 거사할 것을 당부하였다. 그러나 이몽학은 누이의 말을 듣지 않고 급히 사람들을 모아 거사하였다가 홍주 목사에게 잡혀 죽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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