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회루의 누성

경회루의 누성

분류 문학 > 부정적인물형 > 횡포(橫暴)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왕족
• 지역 : 기호
• 출처 : 서울설화 ()
• 내용 :
경복궁을 무대로 두 번째 벌어진 왕가의 불상사가 바로 수양이 어린 조카 단종의 임금 자리를 찬탈한 사건이었다. 문종이 39세 나이로 일찍 승하하자 왕세자는 겨우 12세 나이로 임금의 자리에 오른다. 그가 바로 단종이었다. 수양이 좌·우의정 남지·김종서를 죽이고 영의정 황보인을 제거하여 영의정 겸 내외병마통사 자리까지 거머쥐니 어린 단종은 크게 불안해하면서 옛날 고사에 한 가닥 희망을 걸어 본다. 즉 “옛날 중국 주나라 주공이 나이 어린 조카 성왕을 도와서 어진 정치를 베풀었듯이 숙부께서 나를 도와 주기 바라오. 라는 교지를 집현전 학사 유성원으로 하여금 전달하게 한다. 그러나 권력 앞에서 수양의 양식은 마비되고 권력욕만이 준동했던 것이다. 갖가지 음모와 협박으로 어린 단종을 못 견디게 조인다. 이런 상황에서 단종이 경회루에 올라 세상사 온갖 비정함에 잠겨있던 중이었다. 어느 사이 수양은 경회루 아래에 와서 버티고 있음에 단종은 성삼문으로 하여금 국새를 가져 오도록 하여 숙부에게 넘겨주고 임금 자리에서 물러난다. 국새를 가져오던 도중 성삼문은 비통한 나머지 이를 껴안고 연못가에서 대성통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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