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군-장만영

대원군-장만영

분류 문학 > 부정적인물형 > 횡포(橫暴)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왕족
• 지역 : 기호
• 출처 : 한국구전 (10, 59)
• 내용 :
구한말 정만영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당대 제일가는 지관이었는데 대원군이 그를 찾아가 땅에 떨어진 왕권을 회복하기 위해 부친 남연군의 묘를 이장하려 하니 좋은 자리를 보아달라고 하였다. 정만영이 이대천자지지(二代天子之地)와 만대영화지지(萬代榮華之地) 두 곳이 있다고 하니 대원군은 이대천자지지를 택하였다. 정만영이 대원군과 함께 이대천자지지를 찾아가니 그곳은 가야사란 절이 서있었는데 대원군은 아랑곳 하지 않고, 그 절을 불살랐다. 그리고 절에 있던 탑을 형제들과 함께 부수었다. 이 부서진 탑에 대하여 여러 야담이 있었는데 나무꾼을 시켜 불을 지르게 하고 증인을 없애기 위해 나무꾼을 죽여 연못에 빠뜨렸다는 얘기도 있고, 사형제 중 제일 막내였던 대원군이 감히 나서지 못하는 형들을 대신해 도끼로 탑을 부수었다는 얘기도 있었다. 이 때 대원군이 도끼로 탑을 부수는 동안 천둥 번개가 내리쳤는데 대원군은 아랑곳하지 않고 탑을 모두 부수었다고 한다. 대원군은 몇 리 떨어진 곳에 부친의 가묘를 썼다가 이장을 하였는데, 지금도 향토사학자들은 남연군묘를 옮기고 가야사를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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