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혼

강감찬-혼

분류 문학 > 부정적인물형 > 횡포(橫暴)형

• 갈래 : 전설
• 시대 : 고려
• 신분 : 장군
• 지역 : 기타
• 출처 : 김기창 (152)
• 내용 :
옛날에 두 장사꾼이 천을 팔러 다니고 있었다. 두 장사꾼은 한 주막에서 밤을 지내게 되었는데 그 주막집 부부가 그 천을 탐내어 두 장사꾼을 죽이고 그 시신을 거름더미 밑에 버렸다.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온 부부는 큰돈을 벌게 된 것을 기뻐하며 동침하였고, 열 달 후 쌍둥이 아들을 얻게 되었다. 두 아들이 장성하여 20살이 되자, 부부는 잔치를 열어 기쁨을 나누었다. 그날은 부부가 20년 전 장사꾼을 죽인 날이었는데 그날 밤 두 아들이 갑작스레 죽어버리게 되었다.부부는 너무 억울하여 강감찬 장군의 혼을 찾아가 두 아들이 죽은 까닭을 물어보려 하였다. 한 산 고개에서 어떤 노인을 만났는데 그 노인이 부부의 말을 듣고는 저 산의 까마귀를 잡아먹으면 강감찬 장군의 혼을 만날 수 있다 하였다. 부부는 그 말을 듣고 까마귀를 잡아먹고 강감찬 장군의 혼을 만나 두 아들이 죽은 까닭을 물었다.강감찬 장군의 혼이 두 부부를 보고 크게 노해 말하기를 “두 아들은 너희 아들이 아니라 두 장사꾼의 혼이었으며, 너희가 악독한 죄를 지어 받은 벌이다.”라고 하였다. 두 장사꾼의 혼이 부부의 아들로 환생하였다가 죽음으로 복수를 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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