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성 2

홍윤성 2

분류 문학 > 부정적인물형 > 횡포(橫暴)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조선
• 신분 : 관료
• 지역 : 기타
• 출처 : 기재잡기 (권1)
• 내용 :
홍윤성은 성격이 포악하여 살인을 많이 저질렀다. 자기 집 앞의 냇물에 말을 목욕시키면 죽었고, 말을 타고 집 앞을 지나가도 역시 죽여 버렸다. 남의 밭을 빼앗아 못으로 만드니, 밭 임자 노파가 문건을 가지고 와서 호소했는데, 한 마디도 듣지 않고 바위 위에 거꾸로 세우고 돌로 쳐 죽인 후, 시체를 길가에 버렸다. 홍윤성의 종들이 횡포를 자행하니, 포도대장 전림(田霖) 밤에 숨어 있다가 종들을 묶어서 엄히 다스리고, 아침에 홍윤성의 집으로 데리고 가 항의했다. 홍윤성이 전림의 용기를 가상히 여겨 술과 음식을 주니, 전림은 많은 음식을 단 번에 먹어 치웠다. 이리하여 전림을 칭찬하고 왕에게 선전관으로 추천하니, 그때부터 전림은 홍윤성의 집을 마음대로 출입했다. 한 번은 홍윤성이 여자 종을 나무에 동여매고 활로 쏘려는 것을 전림이 죽이지 말고 자기에게 달라고 해 평생을 데리고 살았다. 그러나 이웃 사람이 좋은 이야기를 들러주면 홍윤성은 많은 재물을 아끼지 않고 상으로 주는 등 여러 가지 알 수 없는 행동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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