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귈라의 교통

앵귈라의 교통

가. 항공 교통

수도인 더밸리 인근에 위치한 클레이턴로이드 국제공항(Clayton J. Lloyd International Airport)이 주요 관문으로 이용된다. 클레이턴로이드 공항에는 푸에르토리코와 신트마르턴, 앤티가 바부다, 세인트키츠 네비스 노선이 개설되어 있다. 비행기로 7분 거리에 있는 신트마르턴의 줄리아나 공항(Juliana Airport)이 아메리칸 에어라인, 캐나다 항공, 프랑스 항공, KLM 네덜란드 항공 등 주요 외항사가 다수 취항하는 동카리브의 허브 공항이기 때문에 트랜스 앵귈라(Trans Anguilla)와 앵귈라 항공 서비스(Anguilla Air Services) 등 국내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에는 환승해서 북아메리카나 유럽 주요 도시로 이동할 수 있다.

나. 해상 교통

페리는 앵귈라를 드나드는 저렴하고 편리한 국제 운송 수단으로, 섬의 중남부에 있는 블로잉포인트(Blowing Point) 페리 터미널에서 생마르탱의 마리고(Marigot)까지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매 시간마다 페리가 운항하며, 시간은 20분이 걸린다. 블로잉포인트 터미널에서는 신트마르턴의 줄리아나 공항으로도 페리가 운항하기 때문에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고 편리하게 환승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다. 육상 교통

도로의 총연장은 175㎞이며, 섬 중앙을 관통하는 주도로가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건설되어 있기 때문에 섬 대부분의 지역에 차량으로 30분 안에 닿을 수 있다. 영국 식민 통치의 영향으로 차량은 좌측통행을 하지만, 대부분의 렌터카는 운전석이 왼쪽에 있다. 외국인이 운전을 하려면 임시 면허를 발급받아야 한다.

주민 대다수가 차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운영되는 대중교통은 없다. 다만, 섬 곳곳에서 버스 정류장 표시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민간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 회사가 설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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