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트마르턴의 정치와 행정

신트마르턴의 정치와 행정

신트마르턴은 네덜란드 왕국 내의 자치 국가로, 네덜란드 국왕인 빌럼 알렉산더르(Willem-Alexander)가 국가 원수인 입헌 군주국이다. 네덜란드 왕국은 본토에 해당하는 네덜란드와 신트마르턴, 아루바, 퀴라소의 4개 개별적인 자치 국가로 구성되는 일종의 연방제 국가이며, 신트마르턴은 유럽의 네덜란드 본토와 왕국 내에서는 동등한 국가로서의 권리를 가진다. 네덜란드 왕국의 정부가 외교와 국방을 담당하며, 신트마르턴 정부가 파견하는 전권 대사(minister plenipotentiary)가 네덜란드 본토에 주재하며 네덜란드 내각회의에서 국가를 대표한다.

국왕의 권한은 총독이 대신하며, 임기는 6년이다. 신트마르턴 정부는 내각 책임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의회 다수당의 당수인 총리가 내각을 이끌면서 정부 정책을 집행한다. 의회(Staten)는 단원제로, 직접 투표로 선출되는 4년 임기의 선출직 의원 15명으로 구성된다. 참정권은 18세 이상에게 주어진다.

사법 체계는 네덜란드 시민법 체계를 기초로 하고 있으며, 영국식 관습법의 영향을 일부 받았다. 최고 재판 기구는 구(舊) 네덜란드령 앤틸리스 국가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아루바, 퀴라소, 신트마르턴, 보나이러, 신트외스타티위스, 사바 공동사법재판소이며, 네덜란드 헤이그(Hague)에 있는 네덜란드 대법원이 최종 항소 법원의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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