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니크의 사회와 문화

마르티니크의 사회와 문화

가. 인구

마르티니크의 인구는 386,486명(2013년 기준)이며, 거주민들은 프랑스 시민권자로 유럽연합(EU)의 여권을 부여받는다. 인구 밀도가 356.4명/㎢으로 카리브 해 일대에서 인구가 매우 조밀한 지역이며,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주도인 포르드프랑스(Fort-de-France)에 거주한다.

흑인과 유럽 인 간의 혼혈인 물라토(mulato)가 인구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백인과 중국계, 인도계, 시리아계 인구가 나머지를 구성한다. 백인 인구는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지역 경제는 이들 소수의 백인이 좌지우지한다. 중국계와 인도계 주민은 1848년 노예해방 이후 흑인을 대체하기 위해 이주해 온 노동자들의 후손이다. 마르티니크의 인구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 급격히 증가하였으나, 실업과 여러 가지 병폐로 인해 경제 발전이 제약을 받으면서 많은 주민들이 프랑스와 프랑스령 기아나(Guyane française)로 이주해 인구 증가가 정체되었다.

나. 언어와 종교

프랑스 어가 공용어이며, 프랑스어 방언 형태의 크레올 어(Creole)도 많이 사용한다. 종교는 대부분이 가톨릭교 신자이며, 제7일 안식일 예수재림교를 중심으로 한 개신교 신자도 소수 있다.

교육은 프랑스 본토와 동일하게 6세부터 16세까지 무상으로 의무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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