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령 버진아일랜드의 사회와 문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의 사회와 문화

가. 인구

전체 인구는 31,912명(2013년 기준)으로, 토르톨라에 전체 인구의 80%가량이 거주하고 있으며 아네가다와 요스트반다이크의 인구는 각각 204명과 176명에 불과하다. 아프리카계 흑인이 전체 인구의 82%로 대부분의 주민이 아프리카계 혈통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18세기경 플랜테이션 농장에 노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이주해 온 흑인 노예의 후손들이다. 이 밖에 백인이 6.8%이며 혼혈을 포함한 기타 민족이 11.2%를 차지한다. 1960년대 이후 관광업과 역외 금융 서비스의 성장에 따라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영국과 미국 등에서 이민자의 유입이 늘어 백인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3년 기준으로 인구 증가율은 2.4%이며, 남녀 성비는 93으로 여성의 비율이 더 높다. 5세부터 13세까지 9년간 무상으로 의무 교육을 실시하며 문맹률은 1.8%이다.

나. 언어 및 종교

영국 식민지의 영향으로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지만 일부에서는 에스파냐 어도 사용한다. 종교는 개신교 신자가 84%로 가장 많으며, 종파별로는 감리교가 가장 많고, 성공회, 하나님의 교회, 제7일 안식일 재림파 등도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가톨릭교 신자는 전체 인구의 10%이며, 무교 또는 기타 종교가 6%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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