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니크의 경제

마르티니크의 경제

공식 화폐는 프랑스 본토와 동일하게 유로를 사용하며, 대부분의 장소에서 미국 달러도 사용할 수 있다. 경제는 기본적으로 농업과 관광업, 경공업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로, 바나나와 럼(rum), 파인애플, 아보카도 등 농작물과 1차 가공품이 주요 수출품이며, 농기계와 식품, 자동차 등을 주로 수입한다. 대부분의 수출과 수입은 프랑스를 상대로 이루어진다. 무역 적자와 높은 실업률이 경제 발전의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지만, 프랑스와의 행정적 통합으로 주민들의 생활 수준은 주변 지역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2012년 기준 1인당 평균 소득은 21,527유로이다.

농업은 전통적인 기반 산업으로, 전체 노동력의 30%가 종사하고 있다. 식민지 초기에는 사탕수수 농업이 중심이었지만, 19세기 후반 사탕무의 발견으로 사탕수수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바나나와 파인애플 등을 재배하기 시작해, 현재는 바나나가 주요 작물이자 수출 농산품이다. 관광업은 매년 6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여 외화 수입의 주요 원천으로 자리 잡았다. 크루즈 관광이 중심이며, 프랑스와 북아메리카 관광객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또 다른 경제의 축은 정부 서비스 부문으로 프랑스 정부에 공무원으로 취업한 인구의 비중이 높으며, 프랑스 정부로부터 내려오는 교부금과 공무원의 급여가 경제와 재정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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