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바르텔르미의 사회

생바르텔르미의 사회

가. 인구

생바르텔르미의 인구는 9,171명(2011년 기준)이며, 주도인 구스타비아가 1,500명 정도의 주민이 거주하는 유일한 도시 지역이다. 아프리카 혈통의 흑인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주변의 카리브 섬들과는 달리 인구의 대부분은 프랑스와 스웨덴 혈통의 백인이며, 백인과 흑인의 혼혈인 물라토(mulato)와 흑인도 소수 거주한다. 이곳의 주민 중 흑인의 비율이 낮은 이유는 플랜테이션 농업이 불가능한 자연환경으로 인해 흑인 노예의 유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20세기 후반부터 관광업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 1999년에 비해 10년간 인구가 약 30% 증가했으며, 1980년 이후의 연평균 인구 증가율은 6.4%에 이르고 있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1,825명의 사람들이 외부에서 생바르텔르미로 새로 이주해 왔는데, 그중 1,000명 이상이 프랑스 본토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이었다.

교육은 프랑스 본토와 동일하게 6세부터 16세까지 무상으로 의무교육을 실시한다.

나. 언어와 종교

프랑스 어가 공용어이며, 영어도 널리 사용된다. 약 1세기 동안 스웨덴이 통치하면서 인구 구성과 지명 등에 스웨덴의 영향이 많이 남아 있지만, 스웨덴 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없다.

종교는 가톨릭교 신자가 가장 많으며, 성공회와 여호와의 증인 신자도 상당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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