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클랜드 제도의 사회와 문화

포클랜드 제도의 사회와 문화

가. 인구

전체 인구는 2,840명(2012년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 수도인 스탠리에 거주한다. 스탠리는 포클랜드 제도 내에서 유일한 마을이라고 할 수 있으며, 나머지 주민들은 주로 목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약 300여 개의 거주지에 흩어져 있다.

주민들은 대부분 영국계 백인으로, 자신을 포클랜드 인(57%) 또는 영국인(24.6%)이라고 인식한다. 이외에 남대서양의 영국령인 세인트헬레나(Saint Helena) 섬 출신인 주민(9.8%)과 칠레계 주민(5.3%)도 있다.

포클랜드 제도의 실업률은 거의 0%에 가깝지만, 주택 부족으로 인해 외국인의 이주를 제한하고 있다. 사회 복지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어 초등 교육을 무료로 실시할 뿐만 아니라, 스탠리에 소재한 병원에서 무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 언어 및 종교

공용어는 영어를 사용한다. 종교는 기독교가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3분의 1의 대부분은 무교이다. 기타 종교를 가진 주민은 매우 적은 편이다.

다. 생활

제도 내에는 영국계인 스탠다드차타드 은행(Standard Chartered Bank)이 유일한 은행이다. 국제전화는 위성을 통해 연결되며 국가 번호는 500이다. 연중 강한 바람이 불기 때문에 풍력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수도인 스탠리는 전기의 40%를 풍력 발전으로 생산하며, 캠프에 산재한 농장들은 자가 풍력발전기로 전기를 생산한다. 캠프 지역까지 위성을 통해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에 연결이 되어 있는데, 국제전기통신연합(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ITU)에 따르면 포클랜드 제도의 인터넷 이용률은 2013년 96.92%로 5년째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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