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들루프의 경제

과들루프의 경제

공식 화폐는 프랑스 본토와 동일하게 유로(€)를 사용한다. 경제는 기본적으로 농업과 관광업에 의존하는 구조이다. 바나나와 럼, 코코아가 주요 수출품이며, 식품과 기계 장비, 연료 등을 주로 수입한다. 주요 무역 상대국은 프랑스와 마르티니크, 독일이다. 2012년 기준으로 국내 총생산(GDP)은 80억 3300만 유로이며, 1인당 평균 소득은 19,810유로이다.

농업은 전통적인 기반 산업으로, 전체 토지 면적의 약 15%에서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식민지 초기에는 사탕수수 농업이 중심이었지만, 19세기 후반 사탕무의 등장으로 사탕수수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바나나와 파인애플 등을 재배하기 시작해, 현재는 바나나가 가장 주요한 작물이자 수출 농산품이다. 관광업은 1990년대부터 급격히 성장하여 현재는 외화 수입의 주요 원천으로 자리 잡았다. 과들루프의 관광 성수기는 건기에 해당하는 11월부터 4월까지로, 매년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과들루프를 방문하고 있는데, 이 중 상당수는 크루즈 관광객이다. 또 다른 경제의 축은 정부 서비스 부문으로 프랑스 정부에 공무원으로 취업한 인구의 비중이 높으며, 프랑스 정부로부터 내려오는 교부금과 공무원 급여가 경제와 재정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 푸앵트아피트르 인근의 자리(Jarry)는 자유 무역항이자 산업 지역으로, 시멘트, 설탕, 럼, 의류 등을 주로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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