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귈라의 사회와 문화

앵귈라의 사회와 문화

가. 인구

전체 인구는 15,754명(2013년 기준)으로, 수도인 더밸리(The Valley)에 2,000명으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한다. 아프리카계 흑인이 전체 인구의 90.2%, 흑인과의 혼혈이 4.6%로 대부분의 주민이 아프리카계 혈통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17~18세기경 플랜테이션 농장의 노동력 공급 때문에 아프리카에서 이주해 온 흑인 노예의 후손들이다. 이 밖에 백인과 기타 민족이 소수 거주한다. 2013년 기준으로 인구 증가율은 2.11%이며, 남녀 성비는 103으로 남성의 비율이 높다. 전체적인 소득 분배가 상당히 잘 되어 있어 빈곤층과 빈민가가 없다.

교육은 5세부터 17세까지 13년간 의무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한다.

나. 언어 및 종교

언어는 영국 식민 통치의 영향으로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종교는 개신교 신자가 83.1%이며, 종파별로는 영국의 영향으로 성공회 교도가 가장 많고, 감리교가 그 다음을 차지한다. 가톨릭 신자는 전체 인구의 5.7%이며, 종교가 없거나 불확실한 인구가 4.3%이다.

다. 생활

국가 번호는 1-264이며, 인터넷 도메인은 .ai를 사용한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1개의 텔레비전 방송국과 10여 개의 라디오 채널이 있다. 전기 전압은 미국과 동일하게 110볼트이고, 전기 접속 기구는 2핀 플러그를 사용한다. 영국의 해외 영토이지만 핵심 산업인 관광업이 미국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생활 방식이나 유행 문화 등에서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관공서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식당과 상점의 영업시간이 정해져 있지는 않은데, 저녁 9시 이후에는 일부 해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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