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레이의 교통

몬테레이의 교통

몬테레이는 국경 도시는 아니지만 미국과의 교통로가 잘 발달되어 있다. 멕시코에서 가장 중요한 고속 도로들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팬아메리칸 하이웨이(Pan-American Highway)로 알려진 고속 도로가 국경 도시 누에보라레도(Nuevo Laredo)로부터 몬테레이를 거쳐 멕시코시티까지 이어진다. 또한 대양 간 고속 도로(Carretera Interoceánica, 멕시코의 40번 고속 도로)가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 지역에 있는 멕시코의 도시인 레이노사(Reynosa)로부터 몬테레이를 거쳐 태평양의 마사틀란(Mazatlán)으로 연결되며, 멕시코 만 쪽으로는 타마울리파스(Tamaulipas) 주까지 연결된다.

몬테레이는 일찍부터 철도 교통이 발달하였는데, 주로 화물 수송에 이용되고 있다. 현재 누에보라레도에서 멕시코시티를 잇는 철도가 몬테레이를 경유하고, 멕시코 만의 주요 항구이자 석유 생산 기지인 탐피코와 몬테레이 간 노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몬테레이와 태평양 연안의 항구 마사틀란 간의 철도가 화물을 수송하고 있다.

몬테레이에는 몬테레이 국제공항(Aeropuerto Internacional de Monterrey Mariano Escobedo)과 델노르테 국제공항(Aeropuerto Internacional del Norte)이 있다. 멕시코 도시뿐 아니라 미국의 애틀랜타, 시카고, 댈러스, 포츠워스, 디트로이트, 휴스턴, 뉴욕, 라스베이거스 등의 주요 도시와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멕시코 최대의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Aeroméxico)는 멕시코시티 다음으로 많은 노선을 몬테레이에 취항하고 있으며, 5개의 항공사(Aviacsa, Aeroméxico Connect, VivaAerobus, Magnicharters)가 몬테레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몬테레이는 버스는 2003년부터 에코비아(Ecovía) 교통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2012년부터 간선급행버스체계(Bus Rapid Transit, BRT)인 트란스메트로(Transmetro)를 운영하고 있다. 112대의 버스가 몬테레이 시의 링컨(Lincoln) 지역에서부터 몬테레이 시내를 거쳐 과달루페 시의 바예솔레아도(Valle Soleado)까지 약 30㎞ 거리를 운행하며, 40여 개의 정거장이 있다.

팬아메리칸 하이웨이

팬아메리칸 하이웨이 ⓒ 푸른길

연관목차

286/1205
3. 멕시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