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후아나

요약 멕시코 북서부 바하칼리포르니아 주의 국경 도시이다. 미국의 샌디에이고와 접하고, 태평양에 연하고 있다. 관광과 마킬라도라 산업이 발달하였다.

티후아나 문장

멕시코 대륙부의 가장 북서쪽에 위치한 바하칼리포르니아 주의 국경 도시로, 멕시코의 ‘모서리’라고도 불린다. 변방의 작은 마을이던 티후아나는 1848년 미국과 멕시코 간의 국경선이 설정된 이후 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며, 미국의 금주령이 시행된 기간 동안 미국인들이 국경을 넘어와 술을 마시고 도박을 하는 도시로 발달하였다. 현재 미국의 샌디에이고 시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국경을 넘나드는 도시이며, 미국의 남부 대도시와 접근성이 높아 이민을 희망하는 노동자들이 가장 많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멕시코의 주요 공업 금융 중심지이며, 최근 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 관광업이 발달하였다.

티후아나의 위치 ⓒ 푸른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