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티요의 사회

살티요의 사회

2010년 인구 조사를 기준으로 살티요(Saltillo)의 도시 인구는 709,671명으로, 2000년 인구 조사 당시의 562,587명에 비해 15만 명 가까이 증가하였다. 살티요 지구(municipio)의 인구는 725,123명으로 코아우일라 주 전체 인구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라모스아리스페(Ramos Arizpe)와 아르테아가(Arteaga)를 포함한 인구 규모가 큰 살티요 광역 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다.

코아우일라 주의 중심 도시인 살티요에는 1867년에 설립되어 15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코아우일라 자치대학교(Universidad Autónoma de Coahuila)를 비롯하여 살티요 공과대학교(Instituto Tecnológico de Saltillo) 등 다수의 고등 교육 기관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Universidad Nacional Autónoma de México)와 함께 멕시코 최고의 명문 대학으로 손꼽히는 몬테레이 공과대학교(Instituto Tecnológico y de Estudios Superiores de Monterrey)의 여러 캠퍼스 중 하나도 이곳 살티요에 있다.

살티요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들어온 다수의 영국과 아일랜드계 국외 거주자를 중심으로 여러 지성들을 배출하고 다양한 교육과 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면서 ‘멕시코의 아테네’라는 별칭이 붙기도 하였다. 이 시기에 살티요가 배출한 주요 인물로는 멕시코 낭만주의 시대의 가장 뛰어난 시인으로 꼽히는 마누엘 아쿠냐(Manuel Acuña)를 비롯하여 멕시코 혁명에 참여했던 역사가이자 정치가인 비토 알레시오 로블레스(Vito Alessio Robles), 작가인 페데리코 곤살레스 가르사(Federico González Garza)와 아르테미오 데 바예 아리스페(Artemio de Valle Arizp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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