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크루스의 교통

베라크루스의 교통

베라크루스는 멕시코에서 가장 오래고 규모가 가장 큰 항구이며, 가장 연계성이 높은 항구이다. 19세기 전반에 잦은 전쟁을 겪은 데다, 후반에 유럽과의 교역이 감소하자 베라크루스 항의 중요성은 급감하였다. 20세기 초반부터 항구 시설을 재정비하였으나 도시의 주요 경제는 항구보다는 석유 생산에 의존하였다. 1970년에 연방 정부는 항구의 행정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에서는 연방 정부가 베라크루스와 같은 주요 항구를 직접 관리할 수 있게 하였고, 그에 따라 연방 정부는 항구 시설의 자동화를 추진하였다.

베라크루스는 에스파냐 정복 이전부터 멕시코시티와 도로로 연결되었다. 이 도로는 베라크루스 항을 멕시코시티와 이어 줄 뿐 아니라, 태평양 연안의 아카풀코(Acapulco)를 경유하여 필리핀의 마닐라 항으로 연결되었다. 오늘날 멕시코시티와 베라크루스는 왕복 4차선의 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 도로는 코르도바(Cordoba)와 푸에블라(Puebla)를 경유한다. 또한 남쪽으로는 타바스코(Tabasco) 주의 비야에르모사(Villahermosa)와 연결되고, 베라크루스의 주도인 할라파와도 고속도로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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