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보라레도의 교통

가. 항공 교통

누에보라레도의 도심에서 남쪽으로 14㎞ 정도 떨어진 지점에 케트살코아틀 국제공항(Aeropuerto Internacional Quetzalcóatl)이 자리하고 있다. 이 국제공항에는 아에로멕시코(Aeroméxico Connect)와 GID 항공(GID Explore) 등이 취항하며 멕시코시티와 타마울리파스 주의 주도인 시우다드빅토리아(Ciudad Victoria) 등 국내선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웃한 러레이도의 도심에서 북동쪽으로 약 6㎞ 떨어진 러레이도 국제공항(Laredo International Airport)에는 휴스턴(Houston), 댈러스(Dallas), 라스베이거스(Las Vegas), 올랜도(Orlando) 등으로 가는 직항 편이 개설되어 있다.

나. 육상 교통

멕시코의 85번 연방 고속도로와 두 개의 철도 노선이 미국과의 국경에서부터 몬테레이(Monterrey), 산루이스포토시(San Luis Potosí) 등을 거쳐 멕시코시티까지 연결되어 있다. 또한 이 교통망은 이웃한 러레이도에서 미국의 35번 주간 고속도로(Interstate 35) 및 철도 노선과 직접 연결되어 미국 텍사스 주의 주요 도시와 항만뿐만 아니라 멀리 북쪽으로는 캐나다까지도 이어진다. 또한 동서 방향으로는 2번 연방 고속도로가 멕시코 만 인근의 마타모로스(Matamoros)에서 시작하여 서쪽으로 태평양 연안의 티후아나(Tijuana)에 이르는 국경 지역을 연결하고 있다.

국경에서 남쪽으로 약 3㎞ 떨어진 누에보라레도 버스 터미널에서는 멕시코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시외버스가 운행되고 있는데, 몬테레이까지는 3시간, 레이노사(Reynosa)는 4시간, 산루이스포토시는 10시간, 멕시코시티는 15시간이 소요된다. 미국 러레이도의 버스 터미널에서도 멕시코 대부분의 도시로 장거리 버스가 운행되지만 누에보라레도 터미널보다 요금이 비싼 편이기 때문에, 멕시코로 향하는 사람들은 국경을 넘어와 누에보라레도의 버스 터미널을 이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