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키파의 교통

아레키파의 교통

가. 육상 교통

아레키파는 페루의 해안과 내륙을 연결하는 교통의 결절지이자 페루 남부의 상업, 정치, 군사 중심지로서, 페루 전역과 연결되는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아레키파 국제버스터미널(Terrapuerto Internacional Arequipa)에는 페루의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볼리비아의 라파스(La Paz), 칠레의 산티아고(Santiago),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와 멘도사(Mendoza) 등 남아메리카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장거리 버스 노선이 개설되어 있다.

아레키파를 통과하는 철도 노선은 1871년에 처음 개설된 이래 주요 인구 밀집 지역을 경유하면서 페루의 해안과 내륙을 연결한다. 특히, 쿠스코-푸노-아레키파 선로와 아레키파-모옌도(Mollendo) 선로는 페루 남부의 장거리 수송을 담당하는 간선 철도망이다.

도시 내부는 리오세코(Rio Seco)의 북부 터미널과 소카바야(Socabaya)의 남부 터미널을 중심으로 40여 개 노선의 간선 버스와 지선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대중교통으로 간선급행버스(BRT)도 운용하고 있다.

나. 항공 교통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약 19㎞ 떨어진 세로콜로라도(Cerro Colorado) 구(distrito)에 알프레도로드리게스바욘 국제공항(Aeropuerto Internacional Alfredo Rodríguez Ballón)이 자리하고 있다. 알프레도로드리게스바욘 국제공항은 2011년 승객 수가 100여 만 명에 이르는 지역의 거점 공항으로, 2011년 '안데스 남부 지역 공항'으로 명명되기도 하였다. 공항에는 리마, 쿠스코, 타크나(Tacna), 훌리카(Julica) 등 페루의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칠레의 아리카(Arica), 이키케(Iquique),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 산티아고 등 남아메리카 주요 도시와도 직항 편이 개설되어 있다.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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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페루
5. 콜롬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