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키토스의 교통

이키토스의 교통

이키토스는 하천과 호수, 열대 우림으로 둘러싸여 페루 내의 다른 지역과 연결되는 도로와 철로가 없다. 즉, 어떠한 육로로도 접근할 수 없는 이른바 ‘육지의 섬’이다. 이로 인해 도시 내부의 교통과 도시 외부의 교통은 서로 그 성격이 뚜렷하게 구분된다.

시내 교통을 담당하는 주요 수단은 경삼륜차와 버스 등이다. 도로의 경삼륜차(Autorickshaw)는 시민과 외국인이 널리 사용하는 교통수단으로, 도시 내에 약 25,000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재로 제조된 버스 또한 많은 승객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시외 교통을 담당하는 주요 수단은 항공기와 선박이다. 이키토스가 비록 다른 지역으로부터 고립된 지역이기는 하나 생활 수준이 페루의 평균 이상이며, 쿠스코(Cusco) 다음으로 물가가 비싼 도시이다. 많은 시민들이 교통비가 비교적 비싼 항공기와 선박을 자주 이용한다. 프란시스코세카다비그네타 국제공항(Aeropuerto internacional Coronel FAP Francisco Secada Vignetta)에는 란페루(LAN Perú), 페루 항공(Peruvian Airlines), 스타페루(Star Perú), 코파 항공(Copa Airlines) 등의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다.

국내선으로는 매일 8~9편이 이키토스에서 리마 사이에 운항되며, 국제선으로는 파나마와 연결되는 항공편이 있는데, 안데스 산록의 타라포토(Tarapoto)와 푸칼파(Pucallpa)를 경유하며, 주 2회 운항된다. 이와 별도로 페루 정부는 2011년 6월부터 이키토스와 기타 지역 간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서 경비행기 체계를 운용하고 있다. 선박 교통으로는 이키토스 항구를 활용한 아마존 유역으로의 항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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