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랑키야의 교통

바랑키야의 교통

가. 항공 교통

바랑키야는 일찍부터 항공 교통이 발달된 도시이다. 1912년에 콜롬비아 최초의 비행이 이루어졌으며, 1919년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민간 항공사[SCADTA, 훗날 아비앙카(Avianca)]가 설립되었다. 바랑키야의 남쪽 교외에 위치하고 있는 에르네스토 코르티소스 국제공항(Aeropuerto Internacional Ernesto Cortissoz)은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공항 가운데 하나로 1919년에 건설되었으며, 현재 국내선과 국제선이 운항되고 있다.

나. 육상 및 해상 교통

대중교통으로는 버스와 미니버스, 택시 등이 주로 이용된다. 2001년에 시 당국이 광역 도시권 내의 간선 급행 버스 시스템인 트란스메트로(Transmetro)를 운영하기 시작하여 굴절 버스로 광역 도시권의 주요 지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1893년에 건설된 푸에르토콜롬비아 부두(Muelle de Puerto Colombia)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긴 부두를 가지고 있었다. 19세기와 20세기 초에는 수많은 유럽 이주자들이 이 항구를 통해 콜롬비아에 발을 내딛었다. 그러나 전반적인 시설 노후화와 2009년 발생한 강풍에 의한 피해로 그 기능이 상당히 위축되었다.

오늘날 주요 항만 기능은 카리브 해로 흐르는 마그달레나 강 하구의 보카스데세니사(Bocas de Ceniza: ‘재의 입구’를 가리키는 에스파냐 어, ‘재의 수요일’ 즉 사순절 첫날 이 강의 어귀를 발견하였다고 하여 붙인 이름)를 정비한 1936년의 공사로 대형화・현대화된 바랑키야 항구(Puerto de Barranquilla)가 맡고 있다.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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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콜롬비아
6. 볼리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