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크루스의 경제

산타크루스의 경제

산타크루스는 볼리비아 국내 총생산(GDP)의 30%를 담당하는 경제의 중심지이다. 1인당 총생산이 볼리비아 전체의 평균치보다 23%나 높다.

1990년대에 산타크루스 인근에서 발견된 대규모의 천연가스 매장지는 산타크루스의 경제적 성장의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함께 발견된 볼리비아 남부의 타리하(Tarija)에 있는 매장지와 규모를 합치면, 매장량이 남아메리카 2위를 기록할 정도이다. 이후 천연가스는 산타크루스의 주력 산업이 되었고, 외국인 투자도 대거 유치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산타크루스는 볼리비아 경제의 중심지로 급속히 성장하였다.

산타크루스는 볼리비아 농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20세기 중엽 이후 볼리비아의 저지대에서 농지 개발과 농업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기 시작했으며, 이 과정에서 산타크루스에서도 농업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1950~1960년대를 거치면서 산타크루스와 인근 지역에서는 농지 개간이 활발하였고, 이는 인구 유입이 일어나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도시의 성장에 기여했다. 오늘날 산타크루스는 볼리비아의 농산물 유통과 농업 관련 산업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산타크루스의 상업적 농업 생산량은 볼리비아 전체 생산량의 42%를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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