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루로의 경제

오루로의 경제

오루로는 강수량이 매우 적고 토질이 척박하여 농업 잠재력은 작지만, 은, 주석, 금, 텅스텐 등 다양한 광물 자원이 매장되어 있어 17세기 이후 광산 도시로 개발되었다. 광업 도시인 만큼 광물 자원은 오루로의 산업과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주석은 오루로 경제를 떠받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광물 자원이다.

20세기 후반부터 오루로의 광물 자원 매장량이 감소하고 채산성도 크게 줄어들면서, 한때 세계 최대의 주석 산지였던 이 도시는 또다시 쇠퇴기에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에도 오루로의 주력 산업은 광업, 그중에서도 주석 생산이다. 매장량이 감소했음에도 세계적인 주석 생산국인 볼리비아에서 그 생산 중심지인 오루로의 ‘주석의 도시’라는 명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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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볼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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