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크레의 경제

수크레의 경제

수크레는 식민지 시대에는 막대한 경제적 부의 중심지였다. 인근 포토시(Potosí)의 은광은 당시 세계 최대의 은광으로 명성을 떨치며 막대한 양의 은을 산출해 냈고, 수크레에 설치된 차르카스 왕실사법행정원은 이 포토시의 은광을 감독하기 위한 기관이었다. 즉, 에스파냐 식민지 시대의 수크레는 포토시의 은광을 관리하며 막대한 경제적 이익이 집중되는 곳이었다.

하지만 포토시에 매장된 은이 고갈되고 은광이 폐광되면서 수크레의 경제도 쇠퇴하였다. 오늘날에는 볼리비아 경제∙산업의 중심지로서의 기능은 라파스와 산타크루스로 넘어간 상태이다. 하지만 헌법상의 수도라는 지위를 가진 데다 추키사카 주의 주도이기도 한 만큼, 볼리비아에서 상업 활동이 활발하며 교통이 발달한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불어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관광 산업도 발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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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콜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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