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차밤바의 경제

코차밤바의 경제

코차밤바 일대는 토양이 비옥하고 기후가 온화하며, 강수량은 적지만 관개용수를 확보할 수 있어서 일찍부터 농업이 발달하였다. 이 지역은 지금도 볼리비아의 곡창으로 불리고 있으며, 코차밤바 시는 지역 농산물 거래의 중심지 구실을 하고 있다.

코차밤바 주변의 비교적 서늘한 고산 지대에서는 옥수수 등의 곡물, 감자, 커피 등이 주로 재배되며, 동쪽 산기슭의 저지대에서는 사탕수수, 카카오, 담배, 과일 등 더운 기온에 잘 자라는 작물이 재배된다.

코차밤바에는 산타크루스(Santa Cruz), 수크레(Sucre), 오루로(Oruro) 등 인근 도시들과 연결된 정유 공장이 들어서 있다. 이 정유 공장은 산유국 볼리비아의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중요한 산업 기반이다. 이 밖에 식품 가공업, 직물 제조업, 가구 제조업 등의 경공업도 발달해 있다.

연관목차

523/1205
6. 볼리비아
7. 베네수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