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카스의 경제

카라카스의 경제

중앙 정부가 산업 분산 정책을 시행하기 이전인 1950년대까지만 해도 카라카스는 베네수엘라 산업의 핵심 지역이었다. 이후 산업 분산 정책에도 불구하고 카라카스는 여전히 직물 및 의류, 가공 식품, 음료, 담배, 목재, 종이, 출판, 점토와 돌, 고무, 가죽, 유리, 화학, 제약, 철강, 플라스틱 생산에 주도적 역할을 하며 베네수엘라의 제조업을 이끌어 왔다. 그러나 국가 경제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최근 카라카스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3차 산업 부문이 되었다.

카라카스에는 베네수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본사가 자리 잡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회사인 베네수엘라 석유공사(Petróleos de Venezuela, S.A., PDVSA)는 카라카스에 본사를 두고 석유 생산과 수출을 관장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1인당 국민 소득이 높은 편이지만 부의 편중이라는 문제가 있으며, 카라카스 역시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만성적인 실업률은 여전하고, 노점상과 같은 비공식 경제 활동에 의해 부족한 일자리가 충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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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베네수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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