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한 복으로 왕생한 우상치

선행한 복으로 왕생한 우상치

분류 문학 > 불교설화모음 > 효선설화

• 주제 : 효선
• 국가 : 중국
• 시대 : 청나라
• 참고문헌 : 영험설화

청나라 우상치(禹尙治)는 대동부(大同府) 혼원주(渾源州) 서쪽 수마탄촌(水魔誕材)사람으로서 선행을 닦으며 보시하기를 좋아하여, 그 고을에서 절을 중건하는 곳이 있으면 힘을 다하여 보시하였고, 또 수마탄촌 남쪽에 큰 길이 있는데 군데군데 찻집(茶亭)을 세우고 전답을 기부하여 오고 가는 이에게 언제나 차를 마시게 하였으며. 세밑이 되면 성내 성외의 여러 절에 향촉을 보시하기를 해마다 잊지 않고 하였다.
하루는 우상치가 병이 나서 누웠는데 꿈에 보니 광명이 뻗치고. 광명 속에 어떤 보살의 등상이 낙수(落水)에 전신이 젖는 것을 보았다.
병이 쾌차한 뒤, 오대산에 들어가 각지를 순례하더니, 동대 뒤에 있는 나라굴(那羅蘿)에서 보살의 동상을 발견했는데 꿈에 보던 바와 꼭 같았다.
측은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집에 돌아와 무쇠로 불당을 만들어 나라굴에 보내 보살상이 물에 젖지 않게 하였다.
그 후 임종할 때에 아들과 손자들에게 유언하기를,

여러 가지 나쁜 일을 하지 말고
모든 착한 일을 받들어 행하라.
큰 일을 다 마치었으니
나는 극락세계로 가노라.

<영험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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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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