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문학 > 불교설화모음 > 우지설화

• 주제 : 우지
• 국가 : 인도
• 참고문헌 : 백유경

석존께서 사밧티국의 기원정사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법하고 계셨을 때의 일이다.
어느 곳에 매우 아름다운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대단한 미인이었으나 한 가지 흉은 코가 아주 보기 흉했다.
그녀의 남편이 외출을 했다가 우연히 코가 매우 아름다운 여자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옳지 됐다. 그 여자의 코를 잘라서 아내의 코로 하면 자기 아내는 절세의 미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끝에 갑자기 노상의 여자에게 달려들어 그 여자의 코를 베어 내서 집으로 도망쳐 왔다. 그는 아름다운 코를 가져왔으니 빨리 나오라고 대문에서부터 불러댔다.
그러니까 아내도 남편의 친절이 눈물이 나도록 고마워서 둘이서 코의 바꿔달기 작업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코는 아내의 코를 잘라 낸 자리에 붙지 않았다.
이 어리석은 남편이란 작자는 다른 사람을 해치고 또 자기의 아내에게 고통을 준데다가 먼저 보다도 더 흉한 코 없는 아내를 매일 바라다보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고 한다.

<百喩經 第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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