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포에는 등대가 있다?

영산포에는 등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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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공간
  2. 소품

영산포에는 등대가 있다. 대한민국 유일의 강변 등대다. 1915년에 설치됐는데, 그 시절 얼마나 많은 배들이 몰려들었으면 여기에 등대를 세웠겠는가. 그 관록의 강변에는 지금도 홍어집들이 즐비해 옛날의 영화를 증언하고 있다.

공간

영산포

고려시대 수운의 발달로 형성된 영산포는 1897년 목포항 개항과 함께 전라남도의 경제 중심지 역할을 담당했다. 1910년 일제는 배가 드나들 수 있도록 개폐식 목교를 설치하고 1930년대에는 철근콘크리트 다리를 설치했다. 영산포역과 직선으로 연결된 다리는 나주평야의 쌀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탈해가는 수단이 됐다. 1970년대 영산강 하구언이 지어지고 배가 더 이상 드나들지 않게 되자 영산포는 포구로서의 역할을 잃었다. 현재는 내륙하천에 남아있는 유일한 등대인 영산포 등대가 과거의 모습을 짐작케 해준다.

소품

영상포 등대

영산포 등대 : 일제강점기 영산포 선창에 건립된 등대. 1915년 설치된 시설로 수위 측정과 등대의 기능을 겸했다. 우리나라 내륙하천가에 있는 유일한 것으로 1989년까지 수위 관측시설로 사용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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