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한게 홍어 거시기

만만한게 홍어 거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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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에는 홍어의 거시기에 관한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수놈에는 양경이 있다. 그 양경이 곧 척추다. 모양은 흰 칼과 같은데, 그 밑에 알주머니가 있다. 두 날개에는 가는 가시가 있어서 암수가 교미할 때에는 그 가시를 박고 교합한다. 낚시를 문 암컷을 수컷이 덮쳐 교합하다가 함께 잡히기도 한다. 결국 암컷은 먹이 때문에 죽고, 수컷은 간음 때문에 죽어 음(淫)을 탐내는 자의 본보기가 될 만하다.”
그래서 어부가 수놈을 잡으면 우선 홍어 거시기부터 잘라버려 ‘만만한 게 홍어 거시기’가 되었단다.

공간

흑산도

우리나라 행정구역상 최서남단 해역에 위치한 섬으로 목포에서 서남방 해상 92.7㎞ 떨어진 곳에 있다. 바닷물이 푸르다 못해 검다 해서 흑산도라 불리우고, 섬의 면적은 19.7㎢, 해안선길이는 41.8㎞에 달하는 제법 큰 섬이다.

인물

정약전

정약전 : 조선 후기의 학자·천주교인(1758~1816). 자는 천전(天全). 호는 손암(巽庵)·연경재(硏經齋). 약용(若鏞)의 둘째 형이다. 전적(典籍)·병조 좌랑(佐郞)을 역임하였고, 천주교의 전교(傳敎)에 힘쓰다가 신유박해 때 흑산도에 귀양 가서 죽었다. 저서에 《자산어보》가 있다.

소품

자산어보

자산어보: 1814년에 정약전이 지은 어류학서(魚類學書). 흑산도에 귀양 가 있는 동안 흑산도 근해의 수산물을 조사·채집하여 155종의 수산 동식물의 이름과 분포, 형태, 습속 따위를 기록한 책.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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