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싸움?

고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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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공간
  2. 인물

지나간 이십삼일 오전 열한시경에 영일군 덕락면 대보리의 등대와 약 한마일을 격한 바다에서 구룡포 해산물취급상 소송원초태랑이 사용하는 발동기선이 어선을 끌고 고기를 잡는 중 수백의 큰 고래의 무리를 발견하였는데 그중에 큰 고래는 길이가 십여길이나 되는 것도 있음으로 어선을 차츰차츰 가까이 저어가서 살펴본 즉 고래의 몸에서 피를 뿜어 내이고 그중에 죽는듯한 고래도 있음으로 그 고래를 메여 끌어 내이려 한즉 고래는 용을끌고 메어있는 것을 끈고 바다밑으로 죽어가라안것인데 그 큰고래는 필경 수백 마리의 적은 고래의 무리들에게 전신을 뜯어먹히어 그와같이 죽은 모양이며 고래를 끌어내이려 할때 고래가 용을쓰며 꼬리로 어선의 머리를 쳐서 약간 파손되었으나 즉시 수선하여 선원들은 무사하였도다.

공간

영일만

경상북도 포항시를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흥해읍 용덕곶, 남쪽으로는 호미곶면의 장기곶 사이에 있는 만.행정구역상 포항시 중심지와 흥해읍·동해면·호미곶면에 둘러싸여 있다.

인물

초태랑

초태랑 : 일제 강점기 구룡포를 중심으로 해산물을 거래하던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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