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우스의 문화

마나우스의 문화

고무 경기가 번창한 시대의 부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아마조나스 극장(Teatro Amazonas)은 프랑스산 유리, 이탈리아산 대리석 등 수입 재료로 1896년 화려하게 완공되어 이름 있는 오페라와 연극 팀, 오케스트라 등이 공연을 했던 곳이다. 이 오페라 하우스는 아마조나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본고장으로, 지금도 오케스트라는 합창, 재즈, 춤 등을 공연하고 있다.

문화 행사로 마나우스 건립 기념일인 10월 24일경에 개최되는 보이 마나우스(Boi Manaus)가 있다. 보이 마나우스는 보이 붐바(Boi-Bumbá) 음악이 어우러진 북부 브라질의 문화를 대표하는 큰 축제이다.

마나우스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축구 경기장은 1970년에 개장한 비발당(Vivaldão) 경기장이다. 현재 이 경기장은 철거되고, 이곳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 경기장으로 약 4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레나 다 아마조니아(Arena da Amazônia)가 세워졌다.

마나우스 최고의 축구 클럽은 1913년 창설된 국립축구클럽(Nacional Futebol Clube)으로, 별칭으로 ‘나사(Naça)’ 혹은 ‘레앙 다 빌라 무니시파우(Leão da Vila Municipal)’로 불린다. 1970~1990년 동안에 1부 리그에 여러 번 참가하고 브라질 주 챔피언 중에서도 손꼽히는 실적을 올렸으며, 브라질 풋볼 클럽 순위(CBF)에도 올라 있는 아마존 최고의 축구 클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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