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의 문화와 스포츠

상파울루의 문화와 스포츠

상파울루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이주민들의 영향을 받아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19세기 이래 브라질 문화의 중심지로서 브라질 현대 미술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이 많이 있는데, 파울리스타 대로에 있는 상파울루 미술관(Museu de Arte de São Paulo)은 중세 이후 유럽의 작품 1,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미술관이다.

브라질에서 가장 오래된 광고 회사가 위치해 있으며, 출판사가 가장 많은 도시이다. 또한 브라질의 양대 신문사가 상파울루에 있다. 민주주의의 보루 역할을 맡고 있는 ‘우에스타두지 상파울루(O Estado de São Paulo)’와 1979년 극심한 경제 위기 속에서도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한 신문 ‘폴라지 상파울루(Folha de São Paulo)’가 그들이다.

상파울루의 시민들은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데, 축구의 인기가 가장 높다. 상파울루의 월드컵 경기는 7만석 규모의 축구 전용 구장인 상파울루 경기장(Arena de São Paulo)에서 열린다. 브라질 주요 축구 클럽의 고향인 상파울루에는 이 외에도 15만 석 규모의 모룸비 경기장(Estádio do Morumbi)과 7만 석 규모의 파카엠부 경기장(Estádio do Pacaembu) 등이 있다. 수영, 테니스, 배구, 농구, 자동차 경주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도시 남쪽에 있는 인디아노폴리스(Indianópolis)에는 세계 최대의 카를로스파세 자동차 경주장(Autódromo de Interlagos José Carlos Pace)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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