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의 사회
가. 인구
브라질 지리통계청(Instituto Brasileiro de Geografia e Estatística, IBGE)의 통계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의 인구는 6,429,923명(2013년 기준)으로, 브라질에서 상파울루 다음으로 많다. 주민 구성은 백인이 51.2%로 가장 많고, 혼혈인 36.5%, 흑인 11.5%, 아시아 인 0.7%, 원주민 0.1%이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인구는 대부분 국내에서의 인구 이동 결과로 증가한 것이다. 이는 한때 도시 인구 증가량의 3분의 2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1930년대 이래 정부의 정책은 외국 이민을 억제하고, 대도시 지역으로의 국내 이주 장려라는 방향으로 추진되어, 옛 연방 직할구 내 외국인의 비율이 1890~1960년에 30%였던 것이 7%로 감소하였다. 외국계 주민 가운데 나라별로는 포르투갈, 이탈리아, 에스파냐 출신이 많다. 브라질이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후, 주로 20세기 초에 리우데자네이루는 많은 포르투갈 이민자의 목적지가 되었다. 그들은 대부분 가난한 농민이었고, 리우데자네이루를 도시 노동자와 소매상으로 활동하기에 전망이 있는 곳으로 생각하였다. 그 결과 포르투갈 문화의 영향력은 여전히 도시 곳곳에 남아 있다.
수도를 브라질리아로 이전하게 되면 리우데자네이루의 인구 증가 추세가 멈출 것으로 기대했었으나, 이 기대는 빗나가 20세기 후반에도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다만 최근 인구 증가율이 차츰 낮아지면서, 도시 내 자연 증가에 의존하게 되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난 사람을 카리오카(carioca)라고 부른다.
브라질 10대 도시의 인구 성장, 1970~2007년
| 도시 | 1970년 | 1996년 | 2007년 |
|---|---|---|---|
상파울루 |
5,900,000 |
10,100,000 |
10,886,518 |
리우데자네이루 |
4,300,000 |
5,800,000 |
6,093,472 |
사우바도르 |
1,000,000 |
2,200,000 |
2,892,625 |
벨루오리존치 |
1,200,000 |
2,100,000 |
2,412,937 |
포르탈레자 |
800,000 |
1,900,000 |
2,431,415 |
브라질리아 |
500,000 |
1,700,000 |
2,455,903 |
쿠리치바 |
600,000 |
1,400,000 |
1,797,408 |
헤시피 |
1,100,000 |
1,400,000 |
1,533,580 |
마나우스 |
- |
- |
1,646,602 |
포르투알레그리 |
900,000 |
1,300,000 |
1,420,667 |
벨렝 |
600,000 |
1,100,000 |
1,408,847 |
(출처: IBGE, Blouet, B. & Blouet, O., 2010, Latin America and the Caribbean: A Systemic and Regional Survey 6th ed., Wiley, p.362에서 재인용)
나. 종교
리우데자네이루 주민의 종교는 브라질 지리통계청의 2010년 통계에 따르면, 가톨릭교가 51.09%, 개신교가 23.37%, 무교의 비율이 13.59%를 차지한다. 브라질의 주요 도시들에 비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가톨릭교의 비율은 낮은 편인 반면 무교의 비율은 꽤 높다. 소수 종교로는 무속 신앙(5.9%), 아프리카 토속 신앙(1.3%), 유대교(0.34%) 등이 있다.
다. 교육
대표적인 고등 교육 기관으로는 리우데자네이루 연방대학교(Universidade Federal do Rio de Janeiro)와 리우데자네이루 주립대학교(Universidade Federal do Estado do Rio de Janeiro)가 있다. 또한, 다수의 정부 출연 연구소가 물리학, 원자 에너지, 지질학, 지리학, 통계학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