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탈레자의 사회
브라질 지리통계청(Instituto Brasileiro de Geografia e Estatística, IBGE)의 자료에 따르면 포르텔레자의 인구는 2,551,806명(2013년 기준)이며, 브라질에서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사우바도르, 브라질리아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포르탈레자는 브라질의 다른 대도시들과 마찬가지로 20세기 후반에 급격하게 성장하였다. 이 도시의 인구는 1970년 80만 명에서 1996년에는 190만 명으로, 2007년에는 다시 243만명으로, 40년이 채 못 되는 기간에 3배 이상 늘어났다. 이처럼 빠른 인구 증가 추세는 도시주민 자체의 자연증가도 있었지만, 배후 지역에서 유입되는 인구 이동이 그 주요 배경이었다. 군사정권 시기(1964~1985년) 동안 포르탈레자는 세아라 주 제조업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1980년 이래 포르탈레자는 브라질 동북 지방에서 헤시피를 추월하여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되었다.
브라질 10대 도시의 인구 성장, 1970~2007년
도시 | 1970년 | 1996년 | 2007년 |
---|---|---|---|
상파울루 |
5,900,000 |
10,100,000 |
10,886,518 |
리우데자네이루 |
4,300,000 |
5,800,000 |
6,093,472 |
사우바도르 |
1,000,000 |
2,200,000 |
2,892,625 |
벨루오리존치 |
1,200,000 |
2,100,000 |
2,412,937 |
포르탈레자 |
800,000 |
1,900,000 |
2,431,415 |
브라질리아 |
500,000 |
1,700,000 |
2,455,903 |
쿠리치바 |
600,000 |
1,400,000 |
1,797,408 |
헤시피 |
1,100,000 |
1,400,000 |
1,533,580 |
마나우스 |
- |
- |
1,646,602 |
포르투알레그리 |
900,000 |
1,300,000 |
1,420,667 |
벨렝 |
600,000 |
1,100,000 |
1,408,847 |
(출처: IBGE, Blouet, B. & Blouet, O., 2010, Latin America and the Caribbean: A Systemic and Regional Survey 6th ed., Wiley, p.362에서 재인용)
이 도시의 또 다른 특징은 세아라 주에서 인구 규모 최대의 도시일 뿐 아니라, 하위 도시들과의 인구 차이가 매우 심하다는 것이다. 현재 포르탈레자의 인구는 같은 주의 2위 도시인 카우카야(Caucaia) 시 인구의 7배에 달하고 있다. 이는 세아라 주의 경제 활동과 문화의 향유 기회가 포르탈레자라는 도시 하나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포르탈레자 인구의 구성을 보면 혼혈인이 64.5%, 백인이 27.5%, 흑인이 7.3%, 아시아 인과 원주민이 0.4%를 차지한다. 종교는 포르투갈 이민자들과 선교사들의 영향을 받아 다수가 가톨릭교를 믿는다. 가톨릭교가 79%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개신교 12.6%, 무교 6%의 순이다.
포르텔레자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공립 학교는 전액 무료 교육이다. 대표적인 고등교육 기관으로는 세아라 연방대학교(Universidade Federal do Ceará)와 포르탈레자 대학교(Universidade de Fortaleza)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