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루오리존치의 경제

벨루오리존치의 경제

미나스제라이스 주는 철을 비롯한 각종 광물이 풍부하게 매장된 지역이며, 브라질 경제축의 한 부분을 구성한다. 이를 배경으로 벨루오리존치를 포함한 광역 도시권은 브라질의 철강과 금속 산업의 중심지로 발달하였으며, 철광석 이외에도 금, 망간, 보석 원석을 처리, 가공하고 있다.

광역 도시권에는 산업단지들이 많이 분포하며, 철강, 자동차, 트랙터, 섬유, 피혁 부문의 제조업이 발달하였다. 모도시 벨루오리존치에서 약 21㎞ 떨어진 콘타젱(Contagem)은 광역 도시권 내의 대표적인 중화학공업도시로, 제련 및 화학공업으로 특화되어 있다. 광역 도시권에는 피아트(FIAT), 아르셀로르(Arcelor), 도시바(Toshiba)와 같은 다국적 기업들이 자회사를 두고 있고, 이 밖에 전력 기업인 세미그(CEMIG), 철강 회사인 아소미나스(Açominas), 우시미나스(Usiminas), 벨고미네이라(Belgo-Mineira), 아세지타(Acesita), 이동 통신사인 비부(Vivo), 텔레콤 이탈리아 모바일(Telecom Italia Mobile) 등이 본부를 두고 있다.

기술 부문, 특히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BT) 분야에서 벨루오리존치는 산학연계 및 정부의 재정 지원 등에서 성공한 사례로 자주 거론되고 있으며, 바이오 디젤 연료 부문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구글(Google)과 오이(Oi) 같은 다국적 기업 및 브라질 기업들이 벨루오리존치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정보기술 부문의 일자리 수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벨루오리존치는 광공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에는 지역의 중심도시로서 서비스 부문의 비중이 커졌을 뿐 아니라 관광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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