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아의 문화

브라질리아의 문화

가. 축제

브라질리아는 정치 집회, 음악 공연, 영화 축제와 같은 행사를 위한 기반 시설과 조직을 잘 갖춘 국제적인 도시로서, 비즈니스 관광 목적지로 두드러진다. 업무와 관광을 겸하는 비즈니스 관광은 수도 주변에 퍼져 있는 수많은 호텔과 함께 지역 경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전통적인 축제인 ‘6월제(festa juninas)’는 세례 요한(Johannes), 베드로(Peter, 라틴 어로 Petrus), 파도바의 성 안토니우스(Saint Anthony of Padua) 등의 가톨릭 성인을 기리는 대규모 행사인데, 브라질의 건조한 지역에서는 우기가 끝나고 건기가 시작하는 때에 맞추어 비를 감사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매년 9월 7일에는 기념물 축의 첫 구역인 수도 행정 지구에서 독립 기념일 퍼레이드가 개최된다. 크리스마스는 널리 기념되고, 새해맞이(New Year's Eve) 역시 주요 행사의 하나이다. 이 밖에도 지방, 전국 및 국제적 행사가 도시 곳곳에서 수시로 열린다.

브라질리아는 주요 건물에 이탈리아 출신의 브라질 조각가 브루노 지오르기(Bruno Giorgi)를 비롯하여 알프레도 케스샤티(Alfredo Ceschiatti), 아토스 부우캉(Athos Bulcão), 마리아니 페레티(Marianne Peretti), 알프레도 볼피(Alfredo Volpi), 디 카발칸티(Di Cavalcanti), 빅토르 브레셰레트(Victor Brecheret), 부를리 마르스(Burle Marx) 등 많은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도시의 건축물과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을 만들어 내고 있다.

나. 스포츠

브라질리아는 2014년 피파(FIFA) 월드컵 개최 도시이다. 월드컵 경기장은 이스타지우 마네 가힌샤(Estádio Mané Garrincha)로, 이곳은 브라질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작은 새' 가힌샤의 이름을 딴 경기장이다. 이 경기장은 2014 피파 월드컵 개최 경기장 가운데 가장 높은 해발 고도 1,100m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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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명사전 중남미편 : 인문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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