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아니아의 사회

고이아니아의 사회

고이아니아는 활발한 이민의 결과로 주민의 출신지와 인종 구성이 다양해진 도시이다. 주민들은 주로 고이아스 주의 다른 지역과 브라질의 다른 주로부터 이주해 왔으며, 대체로 백인과 혼혈인의 구성이 두드러진다. 브라질 지리통계청(Instituto Brasileiro de Geografia e Estatística, IBGE)에 따르면, 2010년 고이아니아의 주민은 백인 47.95%, 혼혈인 44.51%, 흑인 5.68%, 아시아 인 1.68%, 원주민 0.16%로 구성된다.

초기에 고이아니아는 고이아스 주 내부의 이민자들로 채워졌다. 고이아니아 건설은 주 내의 인구 증가에 매우 결정적이었으며, 브라질 내륙 지역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데 이바지하였다. 오늘날 고이아니아의 인구가 증가한 것은 대부분 미나스제라이스(Minas Gerais) 주, 바이아(Bahia) 주, 토칸칭스(Tocantins) 주, 마라냥(Maranhão) 주, 상파울루(São Paulo) 주, 파라(Pará) 주 등지에서 사람들이 많이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과거 주도였던 고이아스 시에서는 인구 감소 현상이 나타났다.

중남미의 주민 구성

중남미의 주민 구성 ⓒ 푸른길

브라질 지리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고이아니아의 인구는 1,393,575명으로, 주 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이며, 중서부 지방에서는 브라질리아 다음으로 큰 도시이다. 고이아니아 광역 도시권의 인구는 2013년 현재 2,206,134명이다. 이 도시의 인구 집중은 성장이 활발한 브라질리아와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리아와 고이아니아를 연결하는 축은 브라질에서 세 번째로 큰 인구 집적지로, 대략 900만 명 정도가 밀집해 있다.

고이아니아는 브라질의 대도시 중에서 빈민가(파벨라: favela)의 수가 가장 적은 곳이다(2010년 기준, IBGE). 브라질 지리통계청은 고이아니아의 내에 7개의 불량 주택 지구가 있다고 밝혔는데, 이 지구에 있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전기, 물, 쓰레기 수거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고이아니아의 빈민가는 주로 외곽에 형성되어 있다. 이 도시는 브라질의 다른 주도와 비교해 안전한 도시이기도 하다. 제복을 입은 군경이 범죄에 대처하고, 도시의 주요 지점들을 관리한다. 고이아니아는 브라질에서 인구 1인당 녹지 면적이 브라질에서 가장 넓어서, ‘공원의 도시’ 또는 ‘정원의 도시’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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