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우의 경제

나타우의 경제

종래 나타우는 제염업을 주축으로 어업과 망고, 구아바, 캐슈 같은 열대 과일을 재배하는 수목농업이 경제 활동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던 도시였다.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히우그란지두노르치 주의 내륙 지방에 있는 유전 지대의 혜택을 받는 도시가 되었다. 이곳의 유전 지대는 브라질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나타우는 석유 산업의 서비스 도시로서 기능하게 되었다. 나타우의 대표적인 고등 교육 기관인 히우그란지두노르치 연방대학교는 브라질에서 석유 관련 연구의 센터 구실을 하며, 브라질의 에너지 공기업인 페트루브라스(Petrobras)가 연구 재원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나타우의 핵심 산업은 관광업이다. 브라질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유럽 인, 미국인들도 즐겨 찾는 휴양지가 된 나타우에는 아름다운 해변, 역사적인 기념물과 건축물 등의 관광 자원이 있다. 오프시즌(off-season) 카니발인 카르나타우(Carnatal)와 시내에 있는 대규모의 주립 사구공원(Parque das Dunas)은 대서양 연안의 생태계를 잘 담아 놓은 것으로 이름나 있다. 국내 및 해외와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1980년대에 주 정부는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안과 사구를 따라 해안 고속도로를 건설하였다. 나타우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 자본의 투자도 활발하여 새로운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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