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종]중국 칙서를 받고 사신을 보내야 하는 지와 유구국 사람에 대한 일을 예조에 묻다

[조선 중종]중국 칙서를 받고 사신을 보내야 하는 지와 유구국 사람에 대한 일을 예조에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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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 전교하였다. ˝요즈음 중국에 갔던 사신이 칙서를 받아오는데, 우리나라가 꼭 사신을 보내어 사은(謝恩)해야 하는가? 예조에 미리 조처하게 하라. 그리고 유구(琉球)의 표류되어 온 사람들을 우리나라에서 중국에 주청사(奏請使)를 보내는 길을 인하여 본국에 돌아갈 수 있게 한다면 저 나라에서 반드시 우리나라에 회답(回答)할 것이다. 그러나 저 나라와 우리나라는 전에는 혹 교통이 있었으나 지금은 왜(倭)에게 저지당하여 반드시 중국을 통해서 우리나라에 보고해 올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중국에 사신 가는 자는 미리 이 뜻을 알려서 처치해야 옳을 것이니, 아울러 예조에 말하라.˝
• 출처 : 『조선왕조실록』 중종 26년 2월 30일(을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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