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영

장용영

[ 壯勇營 ]

시대명 조선

조선 후기의 중앙군영. 1785년(정조 9) 국왕의 호위를 전담하는 장용위를 창설했다가 93년 왕권의 강화를 위해 이를 확대 개편해 하나의 군영으로 만들고 장용영이라고 했다. 장용영은 서울 중심의 내영(內營)과 수원 중심의 외영(外營)으로 구성되었는데 외영의 장은 수원유수가 겸임했다. 장용영은 국왕의 호위에 주목적이 있었는데, 많은 토지와 군량을 보유했으며 소속병사의 수도 5천 명에 달해 한때 5군영보다도 비중이 더 컸다. 1802년(순조 2) 장용영은 폐지 때 서울의 본영은 없어지고 수원의 외영은 총리영(總理營)으로 바뀌었다가 95년(고종 32) 신식군대의 개편이 있을 때 총리영도 철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