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목대비

인목대비

[ 仁穆大妃 ]

시대 조선
출생 - 사망 1584년(선조 17년) ~ 1632년(인조 10년)
본관 연안(延安)

조선 선조의 계비. 성은 김씨, 본관은 연안, 영흥부원군 제남(悌男)의 딸. 1602년 왕비가 되었으며 06년 을 낳았다. 당시 정치의 주도권을 잡고 있던 유영경 등 소북파는 적자가 왕이 되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워 영창대군을 세자에 추대하려 했으나 갑작스런 선조의 죽음으로 수포로 돌아갔다. 즉위 후 정권을 잡은 대북파는 1613년 김제남을 모반죄로 죽이고 영창대군을 강화에 유폐시켰다가 살해했다. 인목대비도 1618년 대비의 자리에서 쫓겨나 서궁에 유폐당했다가 인조반정 후 대왕 대비가 되어 인경궁(仁慶宮)에 기거했다. 글씨가 뛰어나 친필로 쓴 의 일부가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