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정

휴정

[ 休靜 ]

시대 조선
출생 - 사망 1520년(중종 15년) ~ 1604년(선조 37년)
본관 완산(完山)
이명 : 현응(玄應)
: 청허(淸虛), 서산(西山)
직업 승려

조선 중기의 승려, 당시의 승군장. 자는 현응(玄應), 호는 청허(淸虛)·서산(西山), 속성은 최(崔), 본관은 완산. 9살 때 부모를 여의고, 1543년 시에 낙방한 후 지리산에 들어가 중이 되었다. 숭인(崇仁)에게서 불경을 배웠으며 49년 승과에 급제했다. 의 난 때 연루된 혐의로 투옥되기도 했으나 곧 풀려났다. 임란이 일어나자 70살이 넘은 노구로 16종도총섭(八道十六宗都摠攝)이 되어 전국에 격문을 돌려 승려의 궐기를 촉구했다. 승군 1,500여 명을 모아 이들의 총수가 되었으며 명군을 도와 평양을 수복하는 데 공을 세웠다. 94년 승군을 에게 맡기고 묘향산에 들어가 수도생활을 계속했다. 교(敎)를 선(禪)의 과정으로 보아 에 교종을 포섭하여 이후 불교를 으로 일원화했다. 또한 유교·불교·도교가 궁극적으로 일치한다고 주장해 삼교통합론의 기초를 이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