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인조]부산의 왜관의 왜인들이 담장을 물려 쌓는 것을 허락지 않으므로 터를 닦지 못하게 하다

[조선 인조]부산의 왜관의 왜인들이 담장을 물려 쌓는 것을 허락지 않으므로 터를 닦지 못하게 하다

분류 교통/통신/지리 > 해양문화사전 > 해양사 > 교류

부산(釜山)의 왜관을 지키는 왜인들이 담장을 물려 쌓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것에 대해 노하여 터를 닦지 못하게 하였다. 정즙이 역관을 시켜 꾀었으나 따르지 않았다. 감사 이만(李曼)이 이런 내용으로 치계하였다. 예조가 아뢰기를, ˝관우(館宇)와 담장은 본디 정해진 한계가 있는 것인데 관왜(館倭)들이 멋대로 말썽을 일으키고 있으니, 매우 통분스럽고 놀랍습니다. 현재 날씨가 추워서 역사를 일으키기가 불편하니, 동래 부사(東萊府使) 노협(盧協)에게 잘 개유하게 하고, 관우는 내년 봄에 조성하는 것이 마땅하겠습니다.˝ 하니, 상이 따랐다.
• 출처 : 『조선왕조실록』 인조 26년 12월 4일(갑오)조.

연관목차

730/2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