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인조]비국이 차왜 등지승이 요청한 세 가지 일의 허락을 청하다

[조선 인조]비국이 차왜 등지승이 요청한 세 가지 일의 허락을 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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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국이 아뢰기를, ˝ 차왜(差倭) 등지승(藤智繩)이 말한 세 가지 일 은 이미 그들의 소청을 거절한 것으로 복계(覆啓)하였는데, 지금 동래 부사(東萊府使)의 장계를 보니, 그들의 요구한 것이 별다른 뜻은 없고 다만 도주(島主)가 관백(關白)에게 공치사를 하려는 뜻에 불과한 듯하니, 끝내 허락하지 않을 필요가 없습니다. 더구나 우리나라의 지도는 그들이 이미 한 건(件)을 내보였으니, 우리 쪽에서 한 본(本)을 베껴 그려서 주더라도 손해될 것이 없을 듯합니다.˝ 하니, 상이 따랐다.
• 출처 : 『조선왕조실록』 인조 23년 4월 4일(병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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