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인조]동래 부사 정양필이 일본에서 있었던 기독교인의 처치에 대하여 치계하다

[조선 인조]동래 부사 정양필이 일본에서 있었던 기독교인의 처치에 대하여 치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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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부사 정양필(鄭良弼)이 치계하였다. ˝가강(家康)이 일본의 관백이었을 때, 길리시단(吉利施端) 이라고 하는 남만인(南蠻人)들이 일본에 와 살면서 단지 하느님에게 기도하는 것만 일삼고 인사(人事)는 폐하였으며, 사는 것을 싫어하고 죽는 것을 기뻐하며 혹세 무민하였는데, 가강이 잡아다 남김없이 죽여버렸습니다. 이 때에 이르러 도원(島原) 지방의 조그만 동네에 두서너 사람이 다시 그 술수를 전파하느라 마을을 출입하면서 촌사람들을 속이고 유혹하더니, 드디어 난을 일으켜 비후수(肥後守)를 죽였습니다. 이에 강호(江戶)의 집정(執政) 등이 모두 죽였다고 합니다.˝
• 출처 : 『조선왕조실록』 인조 16년 3월 13일(병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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